수유동 다가온 횟집
주소-서울 강북구 삼양로92길 48 . 1층 1호(수유동)
전화번호-0507-1319-1045
영업시간-매일 오전11:00~새벽03:00
회보단 육류파이지만
겨울 기분은 내야 하니
오늘의 혼술은 대방어로 정했다
대방어집 엄청 찾아보다가 검색 검색으로
후기가 엄청 좋은 횟집 발견
주말 퇴근후 방문 한 다가온 횟집
집에서 버스로 한 번에 갈 수 있는 거리라 완전 혜자
석화, 대방어 두개면 겨울 날음식은 끝이지
대방어가 은근 비싸기도 하고
혼자 먹기엔 부담스러운데 소짜 45,000원이면 꽤 합리적인듯
혼술하는 여자의 서러움ㅠㅠ
전체적인 메뉴 구성이 엄청 혜자롭고
4,500원의 소주 가격이 사랑스럽고
사이드 메뉴도 꽤 다양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횟집
횟집은 보통 저녁이 피크지만
난 사람 없는 시간인 오후 2시쯤 방문
그리고 계획대로 혼자 전세 내고 먹는 회ㅋㅋㅋ
파랑 흰색의 인테리어라 바다 분위기도 물신 나고 테이블은 4인 기준 7개쯤 되는 것 같다
그리고 일단 이 집 사이드가 미침
오니기리
콘치즈
군만두
순두부 찌개
야채무침? 회무침?
오꼬노미야끼
혼자라 다 못먹을 양이긴 하지만 뭔가 상다리 푸짐하게 내어 주시니 시작부터 기분 좋아졌으~~
새콤한 초장맛 샐러드로 입맛 돋우고
오꼬노미야끼는 비줄얼은 그냥 그런데
막상 먹으면 꽤 괜찮음
그리고 오늘의 메인 대방어회 소짜
요거 45,000원
솔직히 크기 보고 엄청 놀람
이렇게 실하게 나올 줄은 몰랐지
대방어 짝꿍 김
대방어 짝꿍 묵은지
그리고 야채와 기름장까지
토요일 낮 2시부터 나 쫌 행복한데?ㅎㅎㅎ
새로는 4,500원
쏴리질러~~~~
기대하던 방어
사실 부위는 잘 모르니 하나하나 차례차례 먹어보기
기름장 콕찍어 먹으니
기름지고 적당히 사각한 그 대방어맛
김에 묵은지 넣어 쌈장 올려 먹는 대방어도 일품
그냥 간장에 무순만
요건 약간 소고기 식감?인데 기름진 맛 없어서
기름장 찍어 먹었는데 완벽했다
살짝 피비린내? 같은 특이한 향이 났는데 엄청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고
이 부위 특유의 맛이었던 것 같다
기름진 부위 쌈장에만 푹 찍어 먹고
역시 못이기는 묵은지 조합
슬슬 탄수화물이 좀 땡기길래
기본으로 주신 오니기리 우적우적 씹어 먹는데
저 쏘스 왜 맛있어?ㅋㅋ
그리고 급 초밥 제조 ㅋㅋㅋ
밥이랑 먹는 대방어 맛있다 ㅎㅎ
그 이후로 이어진 깻잎쌈
그리고 안타깝게도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마무리를 할 수 없는 대방어
결국 나중에 들어오신 옆테이블에 여쭤보고
요거 깨끗이 먹었다고 고대로 드림
회알못은 이 정도만해도 선방했다
대방어 자체가 엄청 신선했고
여러 조합으로 먹으니 먹는 재미도 있었다
난 회에 좀 약한 사람이라 이 정도로 마무리 했지만
대방어 좋아하는 사람들은 환장 할 듯
은근히 근처에 대방어 파는 곳이 많지 않은데
도봉구 쪽에서 가성비 좋은 신선하고 맛있는 대방어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완전 완전 추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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